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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국 교통약자 1천298만명…고령자 4.31% 늘어
글쓴이 아이넷서비스 등록일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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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통약자 1천298만명…고령자 4.31% 늘어

교통복지 수준 경남 가장 높고 경북 가장 낮아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작년 기준 전국의 교통약자는 1천298만여명이며 장애인·임산부·어린이는 모두 전년보다 줄었지만 고령자만 4.31%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내놓았다.

2015년 교통약자는 총 1천298만여명으로 2014년보다 1.61% 늘었다.

이 가운데 고령자가 652만여명이고 어린이 229만7천여명, 영유아동반자 229만4천여명, 장애인 143만8천여명, 임산부 43만5천여명 순이다.

전년대비 고령자는 4.31% 늘어난 반면 어린이 -1.10%, 영유아동반자 -0.30%, 장애인 -2.07%, 임산부 -0.23%가 줄었다.

교통약자 1천347명을 대상으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조사한 결과 도보(25.4%)와 버스(24.5%)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고 자가용(18.3%), 택시(7.2%), 휠체어(7.1%)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10개 시·도의 교통복지 수준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경남, 경기, 세종, 충북, 충남, 강원, 전남, 제주, 전북, 경북 순서로 나타났다.

경남이 80.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경북이 57.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도는 특별교통수단 보급률과 이용률, 교통수단 기준적합 설치율, 저상버스 보급률, 교통복지행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경북도는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10개 시·도의 평균값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이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한 결과 항공기는 98.3%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여객선은 17%에 불과했다.

철도역사는 76.9%, 공항터미널 75.3%, 여객자동차터미널 56.9%, 버스정류장 34.2%로 각각 나타났다.

일반인과 교통약자 총 1천310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이용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61점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은 항공기의 만족도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여객선의 만족도는 58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용 빈도가 높은 여객자동차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관련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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